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인천 서창2지구 2블록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228가구를 공급한다.
지구 내 마지막 공공임대아파트인 2블록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NHF제4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하며, 주택 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는 LH가 수행한다.
서창2지구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일원 210만㎡ 부지에 1만4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지구 면적의 50% 이상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며 소래습지생태공원(약 156만㎡), 장아산 근린공원(약 34만㎡), 장수천, 인천대공원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다.
특히 2블록은 1228가구의 대단지로 최근 인기있는 전용면적 59㎡의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이 인접하고 건너편에는 초등학교가 건립돼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란 관측이다.
교통여건은 서울권까지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관악구 신림동(서울대), 구로·금천구(가산디지털단지), 강남권 등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 구간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군자분기점으로 안산의 시화·반월 공단까지 왕복이 수월하다. 2017년에는 신천 신천IC 연결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은 차량으로 10분이면 중심상업지인 구월동 도심과 연결돼 길병원, 신세계·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인천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자격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청약저축 여부에 따라 1·2순위로 구분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LH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 탁월한 입지, 향후 투자가치 등의 장점이 있어 인천권뿐 아니라 인근 부천·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권 수요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약·임대 상담은 LH 인천주택홍보관(1600-1004, 032-890-53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