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수도권 지식기반서비스업 성장을 선도할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식기반산업용지 매매계약 체결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 기업체 분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시청 별관 2층에서 분양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분양용지는 지식정보타운 전체부지 135만3천㎡ 중 약 17%에 해당하는 22만3천㎡이며, 분양은 판교 테크노벨리, 수원 광교 등 분양경험이 풍부한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분양이 시작되면 국내 지식기반산업시설,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최첨단 우수 기업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에 판교·광교 테크노벨리와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역사 신설이 확정되면서 지하철을 이용, 산업용지에 곧바로 진입할 수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신 시장은 “기업체가 거의 없는 전원도시 과천에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해 미래형 고용창출과 도시기능 활성화 및 자족도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