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최병모,조현재가 자기 죽일 것 직감..김태희 부하 돼

SBS '용팔이'[사진 출처: SBS '용팔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9일 방송된 SBS '용팔이' 11회에선 한도준(조현재 분)의 비서실장(최병모 분)이 한도준이 자기를 죽일 것을 직감하고 한도준을 배신하고 한여진(김태희 분)의 부하가 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채영(채정안 분)은 한도준에게 자기가 한도준과 결혼하기 전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었고 한도준 아버지의 지시로 이채영의 아버지가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 집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파산시키고 사랑하는 남자는 자살한 사실과 이채영도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낙태했음을 밝혔다.

그런데 한도준과 이채영이 결혼하기 전 이채영 뒷조사를 한 사람이 바로 지금 한도준의 비서실장이다. 죽 한도준 비서실장은 한도준과 이채영이 결혼하기 전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한도준은 비서실장에게 “왜 지금까지 이 모든 사실을 숨겼냐?”고 추궁했다. 비서실장은 “선대 회장님의 지시로 이를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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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도준은 비서실장에게 “그러고 보니 자네가 나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알고 있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순간 비서실장은 한도준이 자기가 한여진에게 약을 계속 투여해 잠들게 하고 심지어 한여진을 죽이려 한 것을 알고 있거나 한도준의 지시로 그런 범행을 실행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리고 전에 한도준이 “미라미드가 완성되면 피라미드의 미로를 알고 있는 사람은 같이 묻어야죠”라고 말한 것도 떠올렸다.

이에 비서실장은 한도준이 자기도 죽일 것임을 직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여진 사망선고가 내려지고 한여진 장례식이 치러졌다. 그런데 한여진은 비서실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기가 살아 있음을 알리고 인천공항으로 출국할 테니 여권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비서실장은 이 사실을 한도준에게 알리지 않고 자기가 혼자 모든 경호인력을 총 동원해 한여진을 잡으려 했다. 이에 따라 한신병원 12층 플로어를 지키고 있는 인력까지 모두 인천공항으로 보냈다.

한신병원 12층 플로어를 지키고 있는 인력이 모두 인천공항으로 간 사이 한여진은 한신병원 12층 플로어에 가서 아버지의 유언영상을 보고 한신그룹 비자금 내역이 담긴 USB까지 확보해 한신그룹과 정관계를 움직일 수 있는 절대권력을 얻게 됐다.

한여진은 비서실장에게 한신병원 12층 플로어에 오라고 문자로 지시했다. 비서실장은 이를 한도준에게 일리지 않고 혼자서 한신병원 12층 플로어에 가서 한여진을 만났다. 비서실장은 한여진에게 “지시하신 대로 왔습니다”라고 말했고 한여진은 “무릎 꿇어”라고 말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