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밥상' 이재룡 "내가 만든 요리 아무도 안 먹어"

2015-09-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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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조선]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재룡이 요리를 제대로 배운다.

이재룡이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TV조선 요리쇼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 제작발표회에서 "부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문제는 주변에서는 내가 만든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만 맛있게 먹는다"고 고백했다.

"기존의 요리쇼를 보면 따라 할 엄두가 안 났다. 하지만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에서는 늘 접하던 인스턴트가 약간의 팁만으로 새로운 맛이 된다"고 자신했다.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은 절친한 친구이면서도 드라마, 영화에서는 함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재룡, 윤다훈, 김수로와 최은경을 MC로 한다. 인스턴트가 건강에 해롭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바쁜 현대인에게 어렵고 낯선 재료가 아닌 인스턴트식품을 이용해 간편하고 건강한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포부다.

이재룡은 "인스턴트가 건강한 요리가 될 수는 없다. 어차피 먹을 인스턴트라면 조금 더 건강하게 먹자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요즘은 인스턴트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요리무식자에서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으로 거듭나는 3인 MC를 지켜봐 달라"면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을 활용한 간편 요리 정보를 담은 유쾌한 요리쇼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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