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멤버의 성폭행 협의로 물의를 빚었던 보이그룹 '제스트'가 보컬 라인 멤버 3명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타이틀곡 명은 '기회를 줘'로 이들의 현재 상황과 딱 맞아 떨어져 이번 신곡이 과연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리더 슌은 "제스트 젯은 기존 그룹 제스트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 제스트의 이름으로 성공해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한번 제스트로 시작했으면 끝까지 제스트로 성공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예호는 "원래 5인조 그룹에서 랩 파트를 빼고 보컬 라인을 살려 보컬 3인조 그룹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을 덧붙엿다.
이들은 "공식 석상에 처음 선 자리라 떨린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후 첫 자리라 더 떨리고 긴장된다"고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슌은 "이번일을 계기로 멤버간의 돈독한 정을 다졌다. 타이틀 곡명처럼 다시한번 믿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제스트는 지난 3월 멤버중 한명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성폭행으로 고소당했던 멤버는 이번 제스트젯 결성에 제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