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노동개혁, 우리 경제 체질 개선 위한 것"

2015-09-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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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 축사…"기업혁신으로 생산성 향상시켜야"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도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에서 "지속적인 기업 혁신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생산성이 높은 대기업은 중견·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를 한층 발전시켜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황 총리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 "정부는 연구개발(R&D) 재원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을 지난해 16.8%에서 내년 18%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도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진웅 timeid@]

그러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체질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규제 개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창업과 투자가 선순환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일·학습 병행제, 산업 현장에 맞는 맞춤형 교육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기술 인재들이 존중받는 사회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높은 기술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혁신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며 "산업화를 이룬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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