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니선물 및 옵션의 일일거래량은 각각 3만계약, 7만계약을 넘어섰다. 이 상품들이 7월 20일 상장된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미니옵션의 경우에는 지난 4일 10만2655계약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니선물도 원지수상품 대비 거래비중이 꾸준히 늘며 최근 일주일 평균은 12.3%에 달했다.
시장은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비중 합계(80%대)는 70%대인 원지수상품보다 크다.
미니선물·옵션 모두 최우선5호가수량 합계가 늘며 시장 심도는 개선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사례나 최근 변동성을 감안하면 미니상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