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달 서울 오피스빌딩의 평균 임대료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합부동산 서비스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오피스빌딩 평균 임대료는 3.3㎡당 7만96원으로 전월(7만113원) 대비 0.02%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도심권의 오피스빌딩 평균 임대료는 8만7434원으로 전월(8만7354원) 대비 0.09% 상승했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8.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심권은 수송타워의 삼성생명이 강남으로, 강남권은 대치타워의 SK하이닉스가 분당으로 각각 이전하면서 공실이 0.1%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 여의도권은 FKI타워의 공실(약 4000평)이 크게 해소되면서 전월 대비 0.2%포인트 공실률이 하락했다.
이와 함게 지난달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의 거래규모는 2건(1만2105㎡)으로, 거래금액은 총 779억으로 집계됐다. 특히 논현동 소재 타워와 로케트전기 역삼사옥 등 강남권의 중소형 빌딩 거래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