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터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가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 이하 팁스)과 함께 클라우드 동영상 편집 SNS 앱 ‘얼라이브(ALIVE)’를 서비스하는 매버릭(대표 오주현)에 총 7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KT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매버릭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공유하는 SNS 앱 ‘얼라이브’를 개발했다.
특히 ‘얼라이브’는 지난 7월 전세계 앱스토어에 신규 베스트앱으로 선정, 지난 달 대비 80%의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현재 약 8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의 10대 이용자 수만 20만명에 달하며 영어권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매버릭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PCT(국제특허)에 특허 출원 중이며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며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주현 매버릭 오주현 대표는 “그 동안 스마트폰 환경에서 동영상을 합성하거나 편집하려면 화질의 저하나 스마트기기 기능 및 속도 제한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OS와 플랫폼의 제한 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대중적인 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또한 “‘얼라이브’의 부분 유료화 및 고화질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판매하고 관련 오픈 마켓을 구축해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