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연구책임의원 홍순목, 이하 관광자원 연구회)’가 안산으로의 접목 가능한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해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관광자원 연구회는 2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 아트 밸리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관광자원 연구회는 이날 답사에서 포천 아트 밸리를 모델로 대부도 광산퇴적암층 지대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주목했다.
선감동 산147-1번지 일원에 대부광산퇴적암층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벤치마킹 대상지로 포천 아트 밸리 만한 곳이 없고, 답사 결과 관광 자원으로서 상품성이나 입지 조건은 오히려 대부도가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천 아트밸리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것을 감안, 대부도의 자연 풍광을 살리면서 좀 더 적은 예산으로 단계적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에 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포천 아트 밸리는 대부도의 3분 1 규모로,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면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대부도가 더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대부도 퇴적암층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단체 차원에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