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관광뷰로, 글로벌 표준 ISO20121 인증 취득

2015-09-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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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ICE업계 최초, MICE업계의 지속가능성 선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국제회의 유치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관광뷰로가 국내 MICE업계 최초로 ISO2012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1호 컨벤션뷰로로 설립된 대구컨벤션관광뷰로는 10여년간 지역의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그동안의 일회성 행사 개최 형태에서 벗어나 MICE행사를 통해 지역의 경제, 사회·문화, 환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이번에 ISO20121 인증 취득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MICE도시,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및 인지도 제고를 도모했다.

뷰로는 지난 2014년 2월 지역 MICE업계 40개사와 함께한 ‘사회적책임(CSR)+친환경(Green)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주요 MICE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MICE 캠페인(Be a Green Man)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 개최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서는 재활용자재 활용과 안내 배너 최소화 등을 통해 행사 비용을 절감하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했으며, 지역 업체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생산품을 적극 활용해 지역 MICE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친환경 컨벤션 실천서약 캠페인을 통한 탄소 상쇄 숲 조성, 어린이 탄소탐정단 운영, 지역초등학교 텃밭가꾸기 운영 등을 통해 행사 참가자의 자발적 탄소상쇄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뷰로는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행사주최자·업계·공공기관·학계·시민사회 등)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와 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지역 MICE 행사에 적용한 사례들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MICE 운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국제표준인 ISO20121 인증을 취득했다.

배영철 대구시 국제협력관은 “대구컨벤션관광뷰로의 이번 ISO20121 인증 취득으로 대구의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MICE를 통한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 증대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실천적 방법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구가 국내․외적으로 지속가능한 MICE 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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