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 확정…이달 중 142개 확대

2015-09-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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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8개의 지방공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난 7월 임금피크제 도입 권고안을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사·공단에 통보한 후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총 142개 지방공사·공단 중 8개 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5개 기관(경기도시공사, 광주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대구도시공사,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1~2급 최상위 직급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를 일부 도입하였으며 현재 전 직급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기관(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송사과유통공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자치부 권고안에 따라 전 직급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면서 절감된 재원으로 청년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페널티(감점 2점)를, 조기 도입 시 인센티브(가점 1점)를 부여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행정자치부는 9월 중 142개 모든 지방공기업에서 임금피크제 도입계획을 확정하기로 하고, 전 지방공기업 CEO를 대상으로 도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이행실적을 매주 점검하여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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