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5년도(2014 재정운영) 지방재정’을 보면 지난해 세입 기준 살림규모는 5조5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5조3637억원보다 226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방세를 비롯해 각종 세외수입으로 돼 있는 자체수입은 1조478억원이고, 국고보조금과 같은 의존수입은 3조5712억원, 지방채를 비롯한 내부거래는 9715억원이다.
일반회계 예산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18.3%로, 9개 도 지역 평균 30.7%에 못 미쳤다.
모든 회계와 기금을 연결해 자치단체의 순수한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지수는 25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채무 총액은 7626억원으로 전년도 7546억원보다 80억원 늘어났다.
채무 총액은 9개 도 지역 평균 1조1328억원의 67.3% 수준이고,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9개 도 중 세 번째로 낮아 재정건전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전북도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