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메신저에 'M'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은 7억명 이상이 쓰는 메신저상에서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뿐만 아니라 꽃배달을 주문하거나 쇼핑과 관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M은 인공지능을 통한 응답이나 해결책 제시뿐 아니라 페이스북의 직원들이 직접 응답하는 기능까지 탑재해 알고리즘에만 의존하는 '시리'보다 정확도를 높인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개인비서 기능은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뿐 아니라 구글의 복잡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날씨와 길찾기, 맞춤 추천 등을 하는 '구글 나우'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와 아마존의 '에코'도 유사 기능을 탑재했다.
이들과는 반대로 '오퍼레이터'와 '매직'같은 서비스는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직접 온라인상에서 각종 문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