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내일 방중…시진핑 주석과 6번째 정상회담

2015-09-01 07:3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을 방문해 같은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임기 반환점을 돈 이후 '국정 2기'를 맞아 첫 해외출장이자 집권 3년차 하반기 정상외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동북아 지역 패권을 놓고 강대국들의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을 역내 외교 주도권을 잡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이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6번째이다.

중국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잡힌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협력에 대해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3일에는 오전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 상하이(上海)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4일 상하이에서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