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주최한 제3회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에서 가장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지적인 매력이 있는 대학생으로 계명대 은윤수 씨가 선정됐다.
지난달 27∼28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가 주최한 독서토론대회에서 1박 2일간 실력을 겨룬 결과, 계명대 은윤수 씨가 우승의 명예를 차지해 경기도지사 상장과 장학금 20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은윤수 씨가 최우수 토론자로 선정됐으며, 이동주(서울대) 씨가 장학금 150만 원의 우수상을, 김은초(인제대)·김민혜(명지대) 씨가 장학금 100만 원의 장려상을 받으며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장학금 50만원이 주어진 입선에는 이상규(전북대)·신민아(대전대) 학생이 뽑혔으며, 모든 학생에게는 명예의 징표인 상장이 수여됐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해마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이 동반 상승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 학생들의 독서 열정을 높이고, 지혜를 공유․확대하는데 기여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토론 지정 도서는 ‘2015 군포의 책’인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