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이범수, 지하세계 No.1 지켜야했던 쓰라린 과거

2015-08-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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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라스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라스트' 이범수가 악착같이 No.1의 자리에 오른 이유가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12회에서는 곽흥삼(이범수)이 장태호(윤계상)에게 자신이 지하세계에서 싸우고 버텨야만 했던 내막을 직접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흥삼은 어린 시절 정민(구재이)의 아버지 윤일중(김종구)으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죽게 된 장면을 발견한 바 있다. 이에 흥삼은 세훈(이용우)의 이름을 바꾸고 해외입양 브로커를 살해하는 등 인생을 바친 복수를 계획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복수심으로 이글거리는 눈빛을 빛내다가도 금세 담담한 표정을 짓는 흥삼의 가면은 섬뜩할 정도였으며, 그를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만든 과거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발견한 상처가 증오와 분노로 바뀐 흥삼으로 분한 이범수의 흡입력 강한 열연에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노숙자 간부들이 건강검진을 핑계 삼아 장기밀매를 속셈으로 노숙자들을 데려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종구(박원상)가 울분을 토해내는 다른 노숙자들과 함께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 흥삼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JT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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