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유·아동 패션문화기업 해피랜드F&C(회장 임용빈)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저출산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이 업체는 최근 이탈리아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리우.조(LIU.JO)’를 론칭하고,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했다.
현재 주요 백화점과 입점을 논의 중이며, 매장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우.조’는 니트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카르피(Carpi) 지역에서 1995년에 탄생했다.
여성의류를 비롯해 진(jean)을 포함한 캐주얼 라인, 액세서리 및 신발 등 잡화라인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췄다. 독특한 스타일의 니트웨어(KNIT WEAR), 친환경 소재인 에코레더(ECO LEATHER), 페이크 퍼(Fake FUR)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인다.
‘리우.조’는 클럽 모나코(Club monaco)·마쥬(Maje)·산드로(Sandro) 등 프렌치와 아메리칸 스타일로 양분화 되어 있던 기존 컨템포러리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신재호 해피랜드F&C사장은 “변화의 첫 단추였던 골프의류 사업 성공을 발판 삼아 여성복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리우.조’를 통해 유아동복 전문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패션기업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