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지는 <한여름 밤의 꿈>은 대표적인 커뮤니티댄스 프로젝트다. 커뮤니티댄스란 공통의 사회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람의 춤 활동을 일컫는 말로서, 일반인이 무용을 통해 공동체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자아를 실현하며, 삶의 즐거움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무용가와 안무가, 교육자들이 모인 <춤추는 여자들>이 진행하는 <한여름 밤의 꿈>은 지난 6월부터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란 주제 아래 ‘몸으로 나에게 말걸기’ ‘나의 춤’ ‘나와 너의 춤’ ‘공동체 춤 만들기’ 등 25회의 무용 강습을 진행했다.
또 ‘이야기가 있는 인물 사진 만들기’란 주제로 ‘성남지역 특강’ ‘성남 랜드마크 선정’ ‘교감하기’ ‘인물사진 구성’등 10회의 사진 강습도 이어졌다.
29일 열리는 <한여름 밤의 꿈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는 그동안의 작품을 전시하고, 춤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특히 ‘길놀이’로 율동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시민들과 함께 즉흥적으로 어울리는 플래시몹 형태의 ‘광장의 춤’으로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아울러 성남과 성남시민의 모습, 그동안 <한여름 밤의 꿈> 프로젝트 과정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