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첫날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니 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권에는 페텍스컵 랭킹 3위 버바 왓슨(미국)을 포함해 4명이 5언더파 65타로 포함됐고, 대니 리는 1타 뒤진 공동 5위에 포진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12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 이글은 놓쳤지만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18번홀(파3)에서는 1.5m 퍼트를 넣어 버디를 추가한 대니 리는 후반에도 버디 2개를 보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대니 리는 "드라이버 샷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며 "하지만 그 기회를 많이 살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