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액소더스의 돈 스파이크가 DJ 박명수와의 디제잉실력비교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은 감성 프로듀서 돈 스파이크와 국내대표 EDM 프로듀서 겸 DJ 한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DJ 유닛 액소더스(AXODUS)가 진행하는 멜론 라디오스타DJ ‘액소더쇼’ 마지막 방송을 금일 정오공개했다
마지막 방송답게 전화 연결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 개그맨 김영철은 MBC‘진짜 사나이‘의 후임인 돈 스파이크를 나무라기도 하고 반대로 인터뷰어가 되어 액소더스에게질문을 하기도 했다. 김영철이 “액소더스 1집을 냈는데 계속 낼 생각이세요? 다른 멤버를 영입할 계획 없습니까?”라고 묻자 DJ한민은 “김영철씨를영입할 생각은 없습니다”라며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답해 ‘후임’ 돈 스파이크를 진땀 빼게 만들었다.
DJ한민은 ‘리믹스’와 ‘매쉬업’에 대해 설명하는도중, 사이먼 도미닉의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과 액소더스의 ‘홀드 온(Hold On)’ 등 총 네 곡을 합쳐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현장에서 라이브로 만들어 내며 국내 최정상 DJ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DJ한민의 화려한 테크닉에 “내가 라면을 끓이듯이 음악을 가지고 논다”며 감탄했다.
DJ에 대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 ‘디제잉 입문을 부탁해’ 코너에서는 돈 스파이크의 입담이 빛났다. 액소더스처럼 프로듀싱과 DJ를 병행하는 DJ가 되고 싶어 미디 공부를 시작했다는 청취자에게 돈 스파이크는 “음악이 좋으면 미디를 공부하지 말고 음악 공부를 하세요. 미디는 많이 공부하지 않아도 쉽게 다룰 수 있어요”라며 “자동차를 잘 운전하고 싶으면 멋진 카레이싱 장면을 보고 운전연습을하면 되지, 자동차 정비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말해DJ한민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돈 스파이크는 방송을 통해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며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특히 DJ한민이 돈 스파이크에게 “본인이 DJ로서는 박명수씨보다 후배라고 하셨던데 실력은 누가 더 낫다고생각하세요?”라고 묻자 돈 스파이크는 “박명수씨에 대한 모든질문은 노코멘트”라며 “박명수씨는 DJ 선배고 굉장한 열정의 소유자에요. 후배 된 입장으로 실력을 평가하기는시기상조 같습니다”라고 겸손하게 답변했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