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신병자 행세를 하며 입대를 피하던 올드타임 김우주가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트위터 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김우주는 자신의 지인에게 "뭐ㅋㅋㅋㅋ 군대안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마치 현역에서 제외된 것을 자랑하듯 올려 논란을 키웠다.
앞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42차례에 걸쳐 정신과 진료를 받은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등 정신질환 환자처럼 행동했다.
담당의사가 환청과 불면증상이 있다며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했고, 김우주는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병무청에 제보가 들어가면서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