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임원진 66명 구성 완료…부행장 5명 임명

2015-08-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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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 중 하나은행 출신 3명, 외환은행 출신 2명

하나·외환은행 임원직 11명 줄여…대부분 유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권오훈 신임 KEB하나은행 글로벌그룹사업 부행장, 김정기 신임 KEB하나은행 마케팅그룹 부행장, 이현주 신임 KEB하나은행 LA지점 및 애틀랜타지점 설립추진단 부행장, 장기용 신임 KEB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황종섭 신임 KEB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다음달 1일 출범을 앞둔 KEB하나은행이 27일 66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7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자로 본부장을 포함해 총 66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다.
우선 부행장으로는 권오훈 글로벌그룹사업장과 김정기 마케팅그룹장, 이현주 LA지점 및 애틀랜타지점 설립추진단장, 장기용 경영지원그룹장, 황종섭 영남영업그룹장 등 5명이 선임됐다. 이 중 하나은행 출신은 김 부행장과 장 부행장, 황 부행장 등 3명이며 외환은행 출신은 권 부행장과 이 부행장 등 2명이다. 상근감사위원으로는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전무 15명, 본부장 46명이 선임됐다. 전무에는 권태균 경영기획그룹 전무와 배문환 영업지원그룹 전무, 유시완 IT본부 전무 등이 임명됐으며 상무급 본부장에는 김재영 변화추진본부장과 이형일 프라이빗뱅킹(PB)본부장, 박지환 기업사업본부장 등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감축되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원은 총 12명이다. 이 중 장경훈 하나은행 영업기획본부 전무는 하나금융지주로 이동해 실제 11명의 임원이 은행을 떠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제외한 임원 66명 중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출신은 각각 38명, 28명으로 상당수 임원들이 유임됐다. 이는 KEB하나은행 출범을 앞두고 조직 안정성을 유지해 영업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 KEB하나은행은 영업총괄을 담당하는 영업부문장을 신설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하나·외환은행 안팎에서는 영업부문장을 신설해 은행 내 2인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영업전문가인 함영부 KEB하나은행장이 선임되면서 계획을 백지화했다.

더불어 KEB하나은행은 영업력 강화의 일환으로 영업 관련 그룹을 4개에서 6개로 확대하는 한편 행복노하우사업본부장, 미래금융그룹장, 자산관리그룹장 등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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