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준율 금리 동시 인하

2015-08-25 20:3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6일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고 25일 공표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5번째 이뤄진 조치다. 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26일부터 0.25%포인트를 내려가 4.6%로 떨어진다.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1.75%로 낮아진다. 또한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내렸다. 지급준비율 인하는 올해 들어 3번째 이뤄졌다.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는 지난 6월 27일 이후 두 달 만에 나왔다. 인민은행은 당시에도 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했었다. 유동성 공급 등의 대책이 먹히지 않고 주가가 연일 폭락하자 중국 당국이 결국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과 전날 각각 7.63%, 8.49% 폭락했다. 최근 나흘간 22% 떨어지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마저 무너졌다.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대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서 이번 금리 인하 조치가 효과가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