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블랙박스 영상 활용 "범죄예방 안전망" 구축

2015-08-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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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4일 골목골목 시민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정보를 활용해 범죄 예방에 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 설명회’에는 심기보 부시장을 비롯, 각 동 주민자치위원, 통장, 부녀회장,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주민에게 각종 범죄 상황 발생 때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의 활용도, 범죄자 검거 효과, 개인정보 보호, 치안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해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정보 나눔 사업 참여자 모집과 동의 절차 등에 적극 협조해 줄도 당부햇다.

참석 주민들은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 마을별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현재 시에 등록된 차량 34만6,650대(7월 말 기준) 중 50% 이상이 블랙박스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 할 때 이 영상 정보를 활용하면 범죄자 신속 검거는 물론 쉽게 잡힐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을 줘 범죄 예방 효과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선 7. 16일 수정·중원·분당 경찰서, 성남·분당소방서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을 펴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 동의 등 행정 절차 후 내년 1월 본격 시행된다.

한편 시는 안전 분야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외에 특수 형광물질 도포, 시민순찰대 운영 등 획기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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