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경제·관광활성화 박차 가해

2015-08-23 21:1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전국 11개 와인 생산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1일 오전 광명동굴에서 경북 영천시, 강원도 삼척시, 홍천군과 차례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산 와인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이들 3개 지자체와 와인 등 특산품을 개발·판매하며, 행정·문화·예술·관광 사업을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영천시와의 협약식에서 양 시장은 “광명시가 전국 와인 재배 농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광명동굴에서 다량 판매함으로써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다량 공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국 최고 품질,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천 와인을 전국 최고의 동굴인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와인을 공급하겠다 ”고 화답했다.

이어진 삼척시와의 협약에서 양 시장은 “삼척의 세계적인 자연동굴과 광명의 대한민국 최고 인공동굴은 서로 확연히 다른 특색이 있는 만큼 각자의 특성을 살려 서로 협력 상생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김양호 삼척시장은 “광명동굴은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을 활용, 말 그대로 폐광을 되살려 금맥을 캐고 있다”며 “청정지역 삼척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홍천군과의 업무협약에서 양 시장은 “광명시와 홍천군이 와인으로 만났지만, 영역을 더욱 넓혀 두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해 나가자”고 요청했고, 노승락 홍천군수는 “창조경제 대상을 받은 광명시 행정을 많이 배워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홍천 인삼도 적극 판매,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이로써 전국 11개 와인 생산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