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3일, 휴대전화 판매점을 대상으로 고객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정보사회를 만들기 위해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2015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돼 온 이 캠페인은, 올해 ‘개인정보 꼼꼼히 지키는 일, 고객으로부터 믿음을 지키는 일’이라는 슬로건 하에 서울·경기 및 주요 도시 휴대전화 판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담은 교육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일반 국민들이 본 캠페인의 긍정적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릴레이 퀴즈풀기 등 다채로운 온라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15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홈페이지(www.safetykeep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개인정보 오·남용 걱정 없는 안전한 통신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고객 최접점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판매점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개인정보를 꼼꼼히 지키는 일이 곧 국민으로부터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첫 걸음임을 인식하고, 많은 판매점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똑똑하게 ‘개인정보 지킴이’ 역할을 해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정보 지킴이 매장’은 매장 발굴단을 통한 현장 가입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고객정보보호에 앞장선 우수 지킴이 매장을 선정, 오는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