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의 호텔신라, 제주 관광 활성화 위해 '중국 화장품 관계자 팸투어 지원' 호평

2015-08-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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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와 제주테크노파크 등의 초청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 화장품 유통관계자들이 '제주 K-뷰티 체험단' 팸투어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호텔신라가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방한을 조기에 회복시켜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지원을 벌여 호평을 받고 있다.

호텔신라는 23일 제주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제주 K-뷰티 체험단' 팸투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주산 천연원료로 만든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커 유치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초청된 체험단은 중국 전역에 화장품을 유통시키는 수입업체의 지역별 유통관계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18~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입국,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화장품 세미나·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고, 화장품업체 'UCL'의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또 K-뷰티 브랜드 매장들이 몰려 있는 제주 연동 바오젠 거리와 신라면세점, 생물융합센터와 알로에 농장 등을 방문하면서 청정제주의 우수한 화장품을 직접 체험했다.

제주신라면세점은 제주테크노파크와 호텔신라가 공동운영하면서 지난 2013년 제주향토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해 만든 식품·민예품 등 총 17개 브랜드 제품을 면세점 내 '제주특산품 전용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 측은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급감했던 6월 말부터 지금까지 메르스 조기 극복과 한국 관광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6월 말 이부진 사장 등 경영진이 중국 현지를 직접 찾아가 한국에서 메르스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 사장 일행은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여행사와 중국 외교부와 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행을 적극 독려해달라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이어 지난 7월에도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중국 텐진·선양·베이징·상하이 등 12개 도시에서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총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를 벌인 바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메르스 회복기에 접어든 제주 관광시장에 이번 '제주 K-뷰티 체험단' 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확대하고, 제주산 제품의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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