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구라 "프로그램 9개 진행…내일이 없다" 워커홀릭 된 사연은?

2015-08-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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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동상이몽’]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구라가 ‘워커홀릭’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22일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일 때문에 바쁜 하루를 보내는 엄마에게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분주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구라는 “유재석처럼 전통 코스를 밟아 남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방송을 하는 게 아니다”며 “예전부터 제가 잘못한 것 때문에 사람들한테 욕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항상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항상 ‘내일이 없다’는 식으로 방송했다. 일이 오면, 오는 대로 다 했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자연스레 ‘일 중독’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또한 김구라는 “지금도 프로그램을 9개 하고 있다. 토요일 하루 쉰다”고 진정한 ‘워커홀릭’임을 입증해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는 이날 녹화에서 자신 못지않게 빡빡한 활동을 하는 ‘원조 워커홀릭’ 이경규의 가족 사랑을 폭로하기도 했다. “나는 그냥 내가 열심히 일하고, 식구들이 내 돈 쓰는 게 좋아”라고 과거 이경규가 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후 김구라는 “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 ‘내가 열심히 일하고 동현이는 나름대로 하는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한다”며 가장의 책임을 즐길 줄 아는 이경규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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