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특산물 ‘제주섬오가피’ 지리적표시 등록 추진에 드라이브가 걸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에서는 20일 ‘제주섬오가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섬오가피’의 품질 및 명성 조사, 생산농가들의 법인 및 정관 구성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출원과 우선심사 신청 등 등록을 위한 진행사항 점검과 향후 계획에 대한 중간점검을 열었다.
용역을 맡고있는 한림특허법률사무소 김대영 변리사는 “제주섬오가피는 타지역 제품보다 우수한 성분이 많아 수분 및 유분상태 개선효과, 간염증 항염증 효과, 항암효과, 면역활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는 오가피의 재배에 가장 중요한 토양인 타 지역과 비교해서 유기물 함량이 2~4배 높고, 용적밀도가 낮음으로서 뿌리내리기가 쉽고, 투수가 잘되며 토양중 공기가 많아 뿌리 호흡이 잘되어 더욱더 우수한 품질의 오가피가 생산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김대영 변리사는 “제주섬오가피는 그 뛰어난 효능으로 많은 연구단체에서 연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앞으로 연구효과들의 발표등 다양한 시도들로 미래성장산업의 주역으로 발전가능성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다음 달까지 법인 및 정관이 구성된다.
출원과 우선심사를 신청한 후 10월중으로 사업을 마무리해 올해안으로 공고결정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