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는 이날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식이 행사의 의미와 비전을 잘 드러내는 퍼포먼스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개막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개막식장은 경주와 실크로드의 아이덴티디를 담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실크로드의 융합을 모티브로 조성했다. 불국사를 기본 배경으로 사막길을 걷는 낙타의 모습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해외 사절들도 행사장을 찾는다. 몽골 롭상냠 강투무르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키르키스스탄 알틴벡 막수토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위라 롯포짜나랏 문화부 장관 등이 대표적. 여기에 주한 외교사절단, 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s) 창립총회 참석 대학 총장 등 총 120여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시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800여명에 이르는 내빈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을 앞두고 해외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8일 오후에는 중국 신화망 대표단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계획, 중국과의 협력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취재를 벌였다. 개막식과 행사 기간 중에는 중국의 CCTV, 섬서 TV, 시안 TV 등을 비롯한 많은 외신들도 취재에 나선다.
한편,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 성대한 막이 펼쳐진다. ‘유라시아 문화특급’이라는 주제로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