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찾아가는 ‘수돗물 이동상담반’ 현장행정 추진

2015-08-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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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수돗물의 불신해소 및 신뢰성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수돗물 이동상담반’과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돗물 이동상담반’은 전주시 전 지역에 대하 수질분석담당 등 수질전문가 2개반 4명의 전담직원을 편성, 동별로 순차적으로 순회 방문 후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불편사항 및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제도다.
 

▲전주시가 현장행정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에 나섰다 [사진제공=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1월 인후동과 중화산동 일원의 150개소를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총 14개동 총 1,090개소에 대해 직접 현장에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 맑은물사업소 홈페이지(jwater.jeonju.go.kr)를 통해 검사를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맑은물사업소는 이 제도를 통해 신청이 접수된 43건에 대한 수질안전성을 무료로 확인시켜 줬다.

현재까지 진행된 수질검사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주지역 수돗물이 먹는 물로 매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수질검사를 신청한 많은 세대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갖고 정수기물을 음용(36%)하거나, 지하수나 시판생수를 음용(약 10%)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맑은물사업소는 이 같은 세대에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올바른 음용문화를 계도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는 이달 중 송천동, 팔복동 일대의 수용가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매월 150개소 이상의 ‘수돗물 이동상담반’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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