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가을을 앞두고 '발라드'가 돌아오고 있다. 섹시 걸그룹에 밀려 댄스에 자리를 내줬던 발라드가 '발라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음원차트 수성을 노리며 하나 둘 가요시장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올 가을, 당신의 감성을 촉촉히 젖어들게 할 가을 발라드를 소개한다.
먼저 가을 발라드의 포문을 연 곡은 빅뱅의 '우리사랑하지 말아요'. 지난 5월 컴백과 함께 매월 새로운 곡을 발표해 온 빅뱅이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우리사랑하지말아요'로 음원차트 2주 이상 정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17일 자정 그룹 빅스의 첫 유닛 '빅스 LR'의 '뷰티플 라이어(Beautiful Lia)'가 공개됐다. 뷰티플 라이어는 레오의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있는 보이스와 라비의 파워풀하면서도 거친 래핑이 어우러져 짙은 감성을 자극한다. 이 곡은 17일 자정 공개와 동시에 벅스, 엠넷, 지니, 네이버 뮤직, 몽키3, 카카오뮤직 총6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남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 SG워너비도 4년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음원 강자 SG워너비는 가을 감성 발라드의 선두주자로 음원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SG워너비는 가장 ‘SG워너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는 각오로 ‘내 사람’ ‘라라라’ 등 SG워너비의 대표곡들을 작곡한 조영수 프로듀서와 함께 오는 19일 새 앨범 ‘더 보이스(THE VOICE)’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성 보컬 주니엘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주니엘은 오는 21일 신곡 '쏘리' 발표를 앞두고 금발 변신 및 파격적인 상반신 탈의 욕조 티저를 선보이는 등 외적인 변화와 함께 특유의 감성을 한껏 살린 신곡을 준비중이다.
주니엘의 ‘쏘리’는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떠나 보내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감성을 담아낸 곡으로, 주니엘은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애잔하면서도 담담하게 이별에 힘들어 하는 연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이슈의 중심에 선 정재욱, 임태경 등도 감성 발라드로 음원을 내놨다.
감성보컬 정재욱은 오는 28일 '찡하게 짠하게'를 내놓고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불후의 보컬 임태경은 ‘그대의 계절’을 오는 20일 공개한다. 임태경은 가을을 먼저 맞이한 듯한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감성 짙은 발라드 넘버를 발매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