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의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한 우수 옥외광고물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옥외광고협회는 옥외광고의 질적 향상과 옥외광고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대구옥외광고대상전’ 우수작품을 19~21일 엑스코에서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작품은 학생 부문인 창작간판디자인과 일반인 부문인 창작모형광고물·아름다운 간판 등으로 구분되며, 지난 10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미술·디자인 관련학과 교수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창작모형광고물 부문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3점, 특별상 2점으로, 올해 대상은 동서광고사 이성은씨가 출품한 ‘한올’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간판 부문은 최우수상 1점으로 ㈜에성디자인의 이승목씨가 출품한 ‘수밭골’이 선정됐다. 창작간판디자인 부문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으로, 대상은 영진전문대학교 백지안씨가 출품한 ‘사랑가족’으로 정해졌다.
수상작을 포함한 출품작 총 48점은 대구 옥외광고대상전 기간 동안 전시되고, 우수작품은 오는 10월 14~17일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시회’에 출품된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옥외광고 종사자들에게 신기술을 보급하고, 옥외광고물 제작에 있어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옥외광고물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시민의 옥외광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대구옥외광고문화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