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과 16일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개최한 ‘서머소닉’ 무대에 오른 에픽하이는 케미컬 브라더즈, 퍼렐 윌리암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이름을 나란히 하며 대형 페스티벌을 자신들만의 무대로 만들어 냈다.
올해 처음 서머소닉에 출연하게 된 에픽하이는 한여름 쨍쨍 내려 쬐는 태양 볕 아래에서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베스트앨범 ‘THE BEST OF EPIK HIGH ~SHOW MUST GO ON~’ 수록곡을 중심으로 열띤 공연을 펼쳤다.
‘BORN HATER’ , ‘FLY ft. AMIN. J (from SOULCIETY)’、’DON’T HATE ME’를 시작으로 총 8곡을 열창한 이번 공연에서 에픽하이는 무더운 날씨만큼 과열된 객석을 열기를 식히기 위해 수시로 물 뿌리기 퍼포먼스도 선보이는 등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며 현지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도 일본에서 클럽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에픽하이는 이번 서머소닉에 이어 이번 달 22일에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개최되는 ‘a-nation stadium fes.’에 출연해 다시 한 번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