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미 앞두고 미·중 인권문제 공방

2015-08-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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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달 방미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인권 문제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16일 중국 경화시보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13~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톰 말리노프스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와 리쥔화 중국 외교부 국제사 사장을 수석대표로 제19차 중미 인권대화를 개최했다.
AP통신은 이 자리에서 인권 문제가 오는 9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 이라는 미국 측 고위 관리의 발언을 보도했다. 특히 미국 측은 중국이 250명 이상의 인권변호사들을 체포해 일부를 구금하고 있다는 반체제 인사 탄압을 문제 삼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 수석대표인 리 사장은 미국의 과장을 주장하며 약 20명의 변호사가 법률 위반으로 구금된 상태라고 반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대화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시 주석의 취임 후 첫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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