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지역경제 챙기기 행보가 두드러지게 활발해졌다.
홍 지사는 13일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를 듣고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대위아를 방문했다.
이어, 현대위아 3공장인 변속기어 신공장과 공장기계동인 1공장, 기술지원센터를 각각 둘러보면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사내 식당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윤준모 대표이사는 “현대 위아는 국내기업과 해외공장까지 포함하면 연매출액이 10조 원 가량 된다”며, “주력부품 외에도 비행기 랜딩기어, 조정석, 헬기 로터 등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납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홍 지사는 “앞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은 항공이다”며 “현대자동차 그룹 차원에서 진주·사천에 조성 중인 국가항공산단과 연계하여 사업진출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며, 덧붙여 “도내 대학생 취업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 가음정동 소재에 위치한 현대 위아는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로 자동차부품과 기계사업이 주력이며, 공작기계 분야는 시장에서 연속 11년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또, 경남도와 지난해 9월 도청에서 기업트랙 협약식을 맺고 대학생 채용을 위한 트랙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홍 지사는 경기침체에 대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경남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5개 시군 지역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8월과 9월에도 나머지 시군을 돌며 계속해서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