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데일리] 위안화 전격 평가절하…환율 폭등·증시 폭락

2015-08-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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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종목 뉴스
▷중국 수출둔화에 전격 위안화 평가절하
- 중국 인민은행 외환교역센터, 11일 달러·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2298위안으로 고시. 지난 10일 고시환율인 6.1162위안보다 1.86% 상승한 수치. 이 같은 위안화 가치하락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0.7%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
- 인민은행은 공고문을 통해 "위안화 강세가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혀.
-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과 성장 여건을 호전시키면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 인민은행은 매일의 기준환율 결정과정을 수정해 전일의 마감가와 시장조성자들의 주문가격(market makers' quotes)를 반영하기로 했다고도 밝혀. 위안화 환율 결정에 시장이 개입하는 수준을 제고하는 조치로 해석돼.

▷중국 하루 만에 1.62% 또 평가절하…환율 폭등·증시 폭락
- 중국의 위안화 추가 평가 절하 조치에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 연속 크게 출렁여.
-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0.8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11.7원이나 올라. 종가 기준으로 2011년 10월 4일(1194.0)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 중국 인민은행이 미 달러화에 견준 위안화 값을 전일보다 1.62% 절하한다고 고시하자 장중 1195.5원까지 고점 높여.
-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8포인트(0.56%) 하락한 1975.47 기록.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197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2일 이후 약 5개월 만.

▷정부, 오늘 광복절 특사 발표…‘기업인 사면’ 극소수
- 박근혜 대통령, 13일 광복70주년 특별사면(특사)을 최종 결정.
- 법무부가 앞서 청와대에 보고한 특사 명단에는 경제인으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극소수가 포함돼. 특히 최 회장에 대해선 ‘복권 없는 사면’을 단행하는 엄격한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져.
- 집행유예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구본상 전 LIG 넥스원 부회장의 사면 여부도 불투명.
-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는 생계형 사범과 음주운전 1회 적발자 등 교통법규 위반자 등 민생사범을 중심으로 최대 200만명에 이를 전망. 정치인은 제외.

▷경제인 사면 축소설에 재계 '노심초사'
- 재계에선 경제인 사면이 축소되는 데 대해 경제 살리기 사면 취지가 퇴색됐다며 아쉬움을 토로.
- 최태원 회장, 복권 제한. 현행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일정기간 범죄 행위와 관련이 있는 기업에 취업할 수 없어. 최 회장은 그룹 계열사에 대한 등기이사 등을 맡지 못하게 되는 것. 이 경우 권한과 책임이 없는 오너가 경영에 관여하는 문제로 논쟁이 불거질 수도 있어.
-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복귀한 김승연 회장도 해외 출장 시에는 법무부의 허가가 필요. 역시 등기이사가 불가해 책임경영이 저해되는 문제 제기돼.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임원 인사조치 등 고강도 자구안 세부계획 발표
-대우조선해양, 지난 10일 리더급 이상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설명회에서 발표한 자구안에 대한 후속 조치 발표.
- △인적쇄신 △관리체계혁신 △고효율 저비용 구조 정착 △자회사 구조조정 △비핵심 자산 100% 매각 △윤리의식 강화 등 6가지의 자구안을 내놓은 뒤 나온 후속조치.
-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원인사 조치를 이번주까지 끝마칠 예정. 조직 슬림화, 자원 재배치 등을 통해 질적구조조정은 9월 1일까지 모두 끝마칠 계획.
- 해양플랜트 시수와 관련해 관리체계를 정립하는 등 일하는 방식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관리체계혁신을 이루는 한편 일부 업무의 협력회사 또는 자회사 이관, 설계외주 최소화 등으로 고효율 저비용 구조를 정착할 계획.
- 조선/해양과 무관한 자회사는 전부 정리한다는 방침. 다만 중국 블록공장은 회사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일부 지분만 정리,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는 사업 규모를 줄여 모회사의 지원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개편.

▲주요 종목 리포트
▷코스맥스, 독보적인 성장세 지속
-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3억원과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4.6%와 23.3% 증가. 기대치 상회. 중국과 국내 공히 매출 고성장세 유지된 가운데, 이익률도 큰 변화 없었음.
- 브랜드 업체들이 중국여행객 감소와 규제 이슈로 3분기 이후 실적 하향 조정 불가피한 데 반해, 코스맥스는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급부상이 독보적인 ODM(주문자 제조ㆍ생산개발) 능력으로 초과 성장 국면 지속될 것.
-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 최근 중국 실적 호조세를 반영해 2015~1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3.8%, 14.0% 상향 한 것이 그 근거. 최근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

▷컴투스, 여전히 매력적 <하나대투증권>
- 컴투스, "서머너즈워"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 매출은 전분기대비 15.5% 상승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 시장 컨센서스 상회. 일본 등 주요국가의 매출 순위 상승. 투입된 마케팅 비용 이상의 수익창출이 가능한 구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 서머너즈워" 트래픽의 증가가 6월에 집중되었고 8월까지 우호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3분기 실적개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 나머지 게임들의 매출도 견조. 최근 환율효과까지 고려할 경우 성장률은 추정치를 상회할 것.
- 3분기 매출은 2분기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지출규모에 따라 2분기 수준을 최대치로 가정할 경우 16~20%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
- 증자 이후 확보된 자금을 활용한 M&A 관련 이슈도 주목. 증가된 주식 수 반영해 적정주가를 19만원으로 하향조정. 그래도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배로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한화케미칼, 2008년과 같은 불확실성에 주의해야 한다! <유안타증권>
- 2015년 2분기는 당초 기대보다 낮은 회복이었음.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937억원, 순이익 355억원 등. 본사 석유화학과 여천NCC㈜ 호조로, 순이익은 전분기 17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 3분기는 감익을 피하기 힘들 전망.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778억원, 순이익 199억원 등. 화학제품 가격 하락 여파로, 화학부문 실적 둔화가 불가피.
- 2015년 하반기는 기업가치 조정 국면이 예상돼. 석유화학 및 태양광 전지 가격 하락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업 구조조정 효과도 일단락되었기 때문. 특히, 2008년과 같은 한화 그룹차원의 대규모 인수합병(M&A) 개연성은 또 다른 리스크.
-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도 보유(HOLD)로 낮춤.

▲전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680억원으로 32.6% 감소했으며, 당기손손실은 404억3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미포조선은 Marshall Islands 소재 선사로부터 PC선 4척을 1689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4.26%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2017년 6월30일이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억8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5억4000만원으로 5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5억2800만원으로 305%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7.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3% 감소한 2조8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632.21% 증가한 331억6900만원이다.

△서희건설은 청주금천지역주택조합원에 13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7%에 해당하는 규모다.

△S&T중공업은 한국델파이 지분인수 추진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지분인수를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KCC는 정몽진 회장이 보통주 4983주를 13일자로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KCC는 또 정 회장의 장녀인 정재림씨가 같은날 2740주, 장남인 정명선씨가 4900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밝혔다.

△대아티아이는 12일 삼안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매각주관사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고 검토 후 실사를 거쳐 채권단과 협상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1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8% 늘어난 1조143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25억6000만원으로 64.9% 증가했다.

△NS쇼핑은 올해 2분기 영업익이 213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 늘어난 997억87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63억100만원으로 6.5%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에스맥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정오까지다.

▲주요 뉴스
▷미국 6월 JOLTS 신규 고용 524.9만, 예상(535.0) 하회

▷미국 7월 재정수지 적자 1,492억달러, 예상(-1,380) 상회

▷미국 주간 원유재고 170만배럴 감소, 예상(-180) 하회 - 휘발유 재고 130만배럴 감소, 예상(-80) 상회

▷유로존 6월 산업생산 MoM -0.4%, 예상(-0.1) 하회

▷영국 7월 실업률 5.6%, 예상(5.6) 부합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위안화 평가절하가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침체에 대한 대책이라면 적절한 조치"

▷IMF,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 절하는 환율 결정 과정에서 시장에 더 큰 역할을 허용한 것이며 변동환율제도 도입에 한 발 더 다가간 조치"

▷IEA,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일 평균 160만배럴 속도로 증가할 것" - 지난달 전망치 일 20만배럴에서 대폭 상향

▷미국 철강업계,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해줄 것을 미 정부에 요청 - WSJ

▲펀드 동향
▷ 국내 주식형펀드, 513억원 들어오며 이틀째 순유입. 해외 주식형 펀드는 119억원 들어와 6거래일 연속 순유입.(11일 기준, ETF 제외)
▷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 8881억원 순유출로 총 설정액 118조9743억원, 순자산총액은 120조730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일본, 핵심기계수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영국,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성명서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기업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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