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뮤지컬전문극장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뮤지컬산업발전과 현장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뮤지컬전문아카데미’의 창작심화과정 수강생들이 개발한 8개의 창작뮤지컬 리딩공연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30명의 뮤지컬 배우와 충무아트홀 뮤지컬전문아카데미 배우과정 수료생 10명 등 총 40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번 창작심화과정 리딩공연에는 김희철 충무아트홀 본부장, 제작파트는 유인수 연우무대 대표, 송한샘 쇼노트 이사, 극작 파트에서는 이희준 작가, 박새봄 작가, 음악 파트에서는 김길려 음악감독, 변희석 음악감독, 최종윤 작곡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엉클 탐스 케빈’은 캐빈을 잃은 트라우마를 마침내 극복하는 주인공 탐의 이야기이며 ‘우키시마’는 1945년 8월22일, 해방의 기쁨을 안고 조선으로 가는 우키시마 호를 배경으로 배는 침몰했지만 영혼만은 끝내 침몰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다.
김희철 충무아트홀 본부장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짧은 교육기간동안 성장한 창작 과정의 수강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오늘의 리딩공연을 초석 삼아 충무아트홀의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등과 같은 지원 사업을 통해 작품들이 단계적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수강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