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위안화 평가 절하에 글로벌 금융시장 강타...중국 증시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12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210포인트, 1.1%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지수는 0.95%, 나스닥 지수는 1.2% 각각 급락해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 미국 달려화 가치와 유로화 가치는는 동반 강세를 보여다.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 타이완 달러 등 아시아 주요지역 통화들이 미국 달러화 대비 1% 내외 약세로 돌아섰다.
한편, 중국이 자국의 경기 둔화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됨에 따라 글로벌 주식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와 금에 대한 투자는 활발한 모양새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60달러(0.33%) 오른 온스당 1,107.70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