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퇴마: 무녀굴’ 언론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성균이 데뷔 이후 가장 고학력 직업의 캐릭터를 많은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퇴마; 무녀굴’(감독 김휘·제작 케이프로덕션·플로우식스·버티고필름) 언론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휘 감독, 배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이 참석했다.
김성균은 작품 속에서 전문용어를 구사하는 정신과 의사. 본편에서는 그리 길지 않은 전문용어 분량에 대해 김성균은 “아쉽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성균은 “굉장히 많은 전문용어를 구사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지가 않았다”면서 “다음에는 더 많은 전문용어를 구사할 역할을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웰메이드 스릴러 ‘이웃사람’ 이후 3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김휘 감독은 이번에는 신진오 작가의 유명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선택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출력을 ‘퇴마: 무녀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김성균과 유선이 각각 퇴마사와 비밀을 간직한 여자로 출연해 보다 현실적인 공포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 오연아 등이 출연했다.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