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은 올 한해 100차례 이상의 합동 또는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관계자에 따르면 합동과 연합 군사훈련에는 최소한 50여개 집단군 산하 530여개 사단과 여단, 직할 연대와 170여개 지원부대가 참가하게 된다고 중국신문사가 11일 전했다. 외국군과 연합훈련은 대테러와 특수작전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태국, 터키,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 10여개국과 20차례 이상 실시하게 된다.
최근 쓰촨(四川)성 고원지대에서 청두(成都) 군구 주관으로 진행하는 합동훈련 '연합행동-2015D'은 실탄훈련 단계에 진입했다. 이 훈련에는 육해공군과 포병, 무장경찰, 정보, 정찰, 전자전 등 대부분의 부대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인민해방군은 외국 군대와 함께 진행한 양자 및 다자 연합훈련을 31차례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