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우리가 내민 남북대화의 손길을 목함지뢰로 내밀고, 뻔뻔하게 적반하장 식으로 변명하고 있어 처벌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은) 한반도 긴장 고조는 물론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면서 "광복 70주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자행된 이번 지뢰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또 다른 만행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군은 비무장지대의 감시 대책을 보강하고 기습 도발에는 즉각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으로 추가 도발의 야욕을 분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미 국방부도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강하게 북한을 비난하는 만큼 국제적인 공조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내년 총선에서 '청년 10% 공천'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지금 중요한 것은 청년 국회의원 자리가 아니라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길"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을 통과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