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베트남 내 사고다발지점 개선사업 진행

2015-08-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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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개도국 교통안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베트남 내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개선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 2명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등을 방문해 베트남 교통부와 경찰청 관계자들을 만나 베트남 내 사고다발지점 개선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앞으로 베트남 교통부가 사고다발지점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도로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통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4명으로 구성된 공단의 현장 조사 인원이 베트남에 파견된다.

공단은 2013년부터 개도국을 대상으로 사고다발지점 개선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베트남은 몽골과 에콰도르에 이어 세 번째 지원 대상국이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교통안전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개선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개도국에 전수해 글로벌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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