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2015, 인형극단 교류의 장 ‘아트마켓’ 개최

2015-08-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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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춘천인형극제 2015]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인형극단과 기획자를 연결시키는 교류 프로그램 춘천인형극제 ‘아트마켓’이 지난 9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공식초청작 5팀과 해외 공식초청작 5팀, 인형극보부상 17팀이 참여했다. 그 중 인형극단 애기똥풀, 인형극단 친구들, 극단 소리, 극단 사니너머, 극단 아산 등 5팀은 각 극단의 창작품을 15~20분 가량 공연하고 기획자와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기획자와 창작공연 예술가 사이의 만남이 장기적인 인형극단의 파트너십이 될 수 있도록 상설전시관도 마련됐다. 상설전시관에는 인형극단 및 참가작품의 리플릿과 기획안이 준비돼 기획자들과 창작가의 긴밀한 소통이 이뤄졌다. 아트마켓은 축제가 끝나는 12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이외에도 춘천인형극제는 인형극 발전을 위해 아트마켓 외에도 전문인형극단과 아마추어인형극단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인형극인의 밤, ‘거리에서의 인형극’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등을 마련했다.

유성균 예술감독은 “아트마켓은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인형극단들이 스스로를 기획자에게 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춘천인형극제는 앞으로도 인형극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7회를 맞는 춘천인형극제2015는 12일까지 춘천인형극장과 춘천시 일대에서 체험프로그램, 워크숍,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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