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기관 캐릭터인 주인이, 행성이를 활용한 인형극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게 사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 남부 8개 시(과천, 광명, 군포, 성남, 시흥, 의왕, 안산, 하남)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1세 이상 장애 청소년, 7세~10세 비장애 청소년이 대상이다.
1회 신청 인원은 최소 25명에서 최대 60명까지이며 기관 내 교육 가능한 공간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인형극과 교육을 각 20분씩 진행(총40 분)해 인형극을 본 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교구를 함께 활용해 장애·비장애 구분없이 모두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도 관계자는 “디지털미디어에서 성폭력 예방은 중요한 부분이고 이를 돕기 위해 기존 인형극에서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구성해 일상 속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참여자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 디지털성폭력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인형극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 외에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기관과 연계해 양육자 성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에 공개되어 있고, 유선상 추가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