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고문은 1972년 한일복싱대항전 국가대표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복싱 현장을 누비고 있는 대한민국 복싱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을 비롯 강월성, 고요다, 전진철, 송학성 등 우리나라 복싱계를 이끌었던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또 (사)전북체육인회를 조직해 지역 원로체육인부터 대학교수, 전문체육인들을 아우르는 단체를 만들어 지방체육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