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후판제품 생산누계 1억톤 달성···지난 1972년 첫 가동

2015-08-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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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포항제철소는 후판제품 생산누계 1억톤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두께 12㎜ 후판으로 폭 7m 도로를 포장했을 때 지구를 4바퀴 돌 수 있고 두께 15㎜·직경 750㎜의 석유수송용 강관을 지구에서 달까지 이을 수 있는 규모다.
후판은 선박 건조나 송유관 제작 등에 쓰이는 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포항제철소는 지난 1972년 1후판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1978년 2후판공장, 1997년 3후판공장을 세웠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9월 연산 200만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준공해 세계 최대 후판 생산능력을 갖춘 철강사로 탈바꿈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후판제품 생산누계 1억톤 달성을 기념해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했다. 조형물 제막식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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