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DMZ 목함지뢰 폭발 현장...TOD 영상 공개
육군 1사단이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DMZ 사고 현장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7시 35분 1차 지뢰폭발로 하모 하사가 두 다리를 크게 다친 이후, 7시 40분쯤 김모 하사가 하모 하사를 후송하기 위해 통문을 나가다가 2차 지뢰가 폭발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당시 TOD로 DMZ를 감시하던 병사가 1차 지뢰 폭발이 있은 후 사고 현장을 찍던 중 2차 폭발을 촬영하게 된 것인데요.
당시 수색팀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후송작전을 펼쳐 15분 만에 부상당한 김 하사와 하 하사를 GP로 후송해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지뢰가 수색대원의 발이 놓이는 곳에 묻혀있었던 점을 들어 북한군이 지난 달 말쯤 군사분계선을 몰래 넘어와 목함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