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몰라베'가 일본 도쿄 남쪽 약 6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10일) 오후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중부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로 내일(11일)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 서울과 대구 33도, 광주 33도 등 33도 안팎으로 오늘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된다.
하지만 국내로 수증기가 유입 되면서 내일부터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폭염경보 발효지역은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창녕군, 밀양시), 경상북도(청도군, 칠곡군, 경산시), 전라남도(광양시, 구례군)이다.
폭염주의보 발효지역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경상남도(진주시, 남해군, 거제시, 사천시,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함안군, 의령군,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경주시, 의성군, 안동시, 김천시,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장흥군, 화순군, 나주시, 함평군, 강진군,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곡성군), 강원도(홍천군평지, 춘천시, 원주시), 경기도(여주시, 군포시, 성남시, 가평군, 광명시, 양평군, 안성시, 이천시, 하남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남양주시, 구리시, 안양시, 수원시, 의정부시, 고양시, 과천시)이다.